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쓴다’는 말 외에는 설명이 안되는 멋진 가사. 드라마 자체만 봐도 속도와 스타일에 취한 요즈음 작품이 절대 흉내낼 수 없는 ‘공감의 여백’이 있다. 그렇게 난 나이가 들었고 다시 옛 드라마 OST를 듣는다.
그때 내가 미처 하지 못했던 말
작사·작곡 노영심, 노래 이문세
드라마 <연애시대>(2006년, 한지승 감독) 중에서
다 버릴 수 있어 네 긴 슬픔 상처
다 주어도 좋은 다 잃어도 좋은
단 하나의 너 나의 단 하나의 눈물
나 기억해줘 내 고백은 널 위한 꿈
언제나 등불같던 이 사랑
네 마음이 흐르는 곳에
진실이 닿는 그곳에 내가 먼저 있을게
네 사랑이 닿는 그곳에 두눈이 머무는 곳에
항상 내가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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