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파이브 파이브스팟 고척점의 모든 것

2024-08-28

*2025년 8월 업데이트

입주사 없이 책상과 소파, 복합기, 회의실, 통화 공간, 그리고 약간의 1인실로 구성된 지점이다. 파이브스팟이라고 부른다. 입주사와 혼재된 패스트 파이브 지점과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데, 매우 조용한 편이다. 뉴에이지 배경음악이 있다. 반나절 앉아 있으면 같은 곡이 재생되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커피 머신은 한 종류이고 시리얼, 우유는 없다. 한쪽에 안마의자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15분에 2,000원. 아이파크몰 내에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비용

  • 고정석이 없는 요금제를 사용 중인데, 월 35만원 정가 내고 쓰기엔 사실 부담스럽다. 자주 이벤트가 있고 계약 기간에 따라 가격이 들쑥날쑥인데, 나는 3개월 54만원, 월 17.9만원에 비교적 저렴(?)하게 시작했다. 이후 6개월 연장을 할 때는 더 저렴했다. 비용은 99만원에 2개월 더 사용하는 조건이다. 총 8개월에 100만원이니, 월 12.5만원 정도다. 현재는 6개월 선불 계약 기준 월 15만 원 정도에 사용하고 있다. 모든 파이브스팟 지점을 24시간 사용하는 조건이다.

좌석 배치

  • 좌석이 여러 종류다. 1. 큰 책상에 좌우 낮은 칸막이 앞뒤 높은 칸막이로 구분된 책상 좌석 6석 2. 큰 책상 하나에 높은 좌우 앞뒤 칸막이로 구분한 책상 좌석 6석 3. 큰 책상에 의자만 4개 있는 좌석 4. 통창과 바로 붙어 있는 2개 좌석 5. 높은 의자에 낮은 칸막이가 있는 좌석 6석 등이다.
좌석 종류가 다양하다.
  1. 칸막이가 너무 낮아서 앞 사람과 눈이 마주쳐 부담스러웠는데 정면에 큰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됐다. 가장 큰 단점은 문 바로 앞이라는 것이고, 가끔 다리를 꼬고 앉고 싶을 때 앞이 걸린다.
  2. 가장 독서실(?)스럽다. 스탠드가 있어서 집중하기에도 좋다. 단지 앞이 막힌 책상이라 역시 다리 꼬고 앉고 싶을 때 답답하고 바로 뒤에 커피머신이 있어 소음과 사람들 왕래가 잦다.
  3. 나의 최애 자리다. 책을 펼쳐 놓고 공부하거나 일하기에 편하고 다리 꼬고 앉을 수 있다. 단점은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고 (밖에서 보면 오히려 통창앞 좌석보다 더 시선이 간다) 여름에 햇볕이 부담스럽다.
  4. 고오~급스러운 모니터암과 의자가 비치됐지만, 햇볕과 타인의 시선을 아무렇지 않게 버티는 강심장을 위한 자리다. 본래 업체에서는 별도 요금을 받고 고정석으로 판매하려고 몇달째 시도(?)했는데 결국 실패한 모양이다.
  5. 계단을 2개 올라와야 한다. 공간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 조망(?)이 좋고 칸막이가 잘 돼 있어서 독립된 느낌이 좋다. 원형 높은 탁자가 높이가 좀 있어서 의자 없이 스탠딩 책상처럼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막상 셋팅을 해보면 낮다. 앉기는 높고, 서기는 낮은 애매한 높이다. 물론 의자에 앉아서 작업하는 용도로는 크게 불편하지 않다. 이왕 높은 데스크로 기획했다면 스탠딩 좌석처럼 쓸 수 있다면 어땠을까.

특징

  • 아이파크몰 내에 있어서 먹을 곳, 마실 곳, 구경할 곳이 다양하다. 대신 먹거리는 가격대가 (지나치게) 높다.
  • 화장실 안내를 보면 나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가 이용하라고 돼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느릿느릿 타야한다. 반면 아이파크몰 내부 화장실이 관리가 더 잘 되는 것 같다. 출입문을 나가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가 (스타벅스 맞은편) 아이파크몰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나온다.

장점

최대 12시간 무료 주차를 지원한다. 고척점의 압도적인 장점!
  • 주차를 지원한다. 주말을 빼면 주차장도 꽤 여유가 있다. 커피 머신 옆 쪽으로 돌아가면 태블릿이 있는데 여기에 차량번호 넣고 필요한 시간만큼 등록하면 된다. 최대 12시간까지 가능하다. 고척 아이파크몰은 A동 몰, B동 몰, C동 몰로 구성돼 있다. 주차장에 진입한 후에 A동 몰 근처에 대면 가장 편하다. 주말에는 고척돔구장 이용자가 이곳으로 몰리기 때문에 주차장이 혼잡하다.
  • 영등포 타임스퀘어 패스트 파이브와 비교했을 때, 오후 6시 정도 이후에는 고척이 압도적으로 쾌적하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은 비슷한데, 라면 같은 걸 팔지 않아서 냄새 테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냉장고와 정수기 소음이 약간 있지만, 영등포의 제빙기 소음과 비교하면 이건 소음도 아니다.

단점

  • 콘센트가 부족할 수 있다. 이럴 때는 프린터기 옆에 있는 비품 공간에서 멀티탭을 가져다 쓰면 된다. 물론 아래처럼 이미 모든(!!!!) 포트를 선점한 경우는 답이 없다.
이 모든 게 한 사람이 쓰는 거다. 콘센트 빌런, 인간적으로 하나는 남겨 두자.
  • 위치가 아이파크몰 한쪽 끝이다. 아이파크몰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없고 아이파크몰에서 나와서 50미터 정도 걸어야 한다. 그래서 날씨가 궂을 때 불편할 수 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날은 공간에 입장하거나 화장실을 살 때 꼭 우산을 써야 한다. 영등포 패스트파이브와 비교하면, 쇼핑몰과 직접 연결된 통로가 없는 것은 같지만, 영등포의 경우 넉넉한 처마(?) 덕분에 건물 사이를 이동할 때 비를 맞을 일이 없다.
  • 입주사가 없는 지점, 즉 파이브 스팟이어서 상근 관리자(?)가 없다(그런 것 같다). 아무래도 관리가 소홀할 수밖에 없다. 쓰레기통 비우기 같은 기본적인 청소는 쇼핑몰에서 함께 해주는 것 같지만 책상을 닦아주는 사람이 없다. 커피 얼룩 같은 것은 결국 못견디는 사용자가 닦아야 한다. 기기가 노후되면서 쿠션 같은데서도 몇몇 좌석은 쿰쿰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주변 먹거리 평가

  • 공유 사무실 특성상 혼밥 가능성이 높은데 가성비와 맛, 건강함(?)을 모두 갖춘 곳을 찾기 쉽지 않다. 일단 다음 3곳은 추천!
  • 코스트코 푸드코트 : 코스트코 회원이라면 여기를 주목하자. 주요 메뉴는 조각피자(3,500원), 떡볶기(3,500원), 핫도그(2,000원) 등이고 탄산음료가 500원, 제로콜라도 있다. 6시전까지만 가면 덜 복잡하게 먹을 수 있다. 단, 시장통 같은 분위기와 전 사람의 식사 흔적이 남은 테이블은 감수해야 한다. 많이 배고를 때는 점보 포크베이크(5,900원) + 탄산음료(500원) 조합을 추천하고, 핫도그 셋트 + 치즈 조각피자 조합도 좋다. 단, 건강한 음식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간이 짜다. 그래도 고기 잔득! 치즈 잔득! 압도적인 포만감이 필요할 때는 점보 포크베이크다.
  • 사랑방손칼국수 : 걸어서 430m 거리에 있다. (작은) 보리밥이 함께 나오는 칼국수(8500원)가 시그니처 음식이고 밀가루가 부대낄 때는 콩나물국밥(8500원)도 좋다. 저렴하고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은 건강한 맛이다. 겉절이와 깍두기도 약간 슴슴해서 좋다.
  • 송가국수랑돈가스 : 걸어서 630m 거리에 있다. 가는 길이 고갯길이어서 숫자로는 짐작하는 거리보다 약간 더 부담스럽지만, 충분히 감수할 가치가 있다. 상호처럼 국수와 돈가스가 주력인데 가장 인상적인(?) 메뉴는 돼지 불고기와 국수가 같이 나오는 메뉴다. 잔치고기국수(8500원), 물비빔고기국수(9500원) 취향과 날씨에 따라 고르면 된다. 국수는 깔끔하고 돼지 불고기도 퀄리티가 좋다. 개인적으로는 비계가 더 없는 살코기 중심이었으면 좋겠지만 그런 불고기는 정말정말 찾기 쉽지 않고 정 거슬리면 떼어 놓고 먹으면 된다. 불고기 대신 돈가스와 국수 조합도 있어서 먹어봤는데 고기+국수 조합이 더 좋았다. 삶은달걀 1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가 봤지만 추천하지는 않는 식당

  • 계림중화요리 삼선볶음밥 (9500원 그새 올랐다! 10000원) : 파이브스팟에서 500m 거리에 있다. 해물이 실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 매장 내에 파리와 하루살이 같은 게 날아 다니고 그리 깨끗한 느낌이 아니다.
  • 장터순대국감자탕 고척점 뼈해장국 (9000원 올랐다! 10000원) : 파이브스팟에서 500m 거리에 있다. 고기가 막 실하지는 않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익숙한 감자탕 맛이다. 밥 양이 좀 야박하다.
  • 아이파크몰 푸드코트 : 최근에 가격이 전반적으로 1000원 정도 올랐다. 할인 이벤트를 자주하더니 그 반작용일까.
  • 처가집 밥상 제육볶음 (11000원 올랐다! 12000원) : 비계반, 고기반 제육. 너무 자극적인 맛이다.
  • 맥도널드 드라이브 스루 고척점 : 파이브스팟에서 550m 거리에 있다. 매장이 그리 깨끗하지 않다. 전반적으로 조명이 어두워서 약간 슬럼가 느낌도 난다.
  • 나세프돈가스 등심 돈가스(10,000원 올랐다! 12000원) : 파이브스팟에서 간판이 보일만큼 가깝다. 매장이 깨끗하지 않은 느낌이다. 등심 돈가스라고는 해도 근육과 지방 덩어리가 잘 씹히지 않고 질겅질겅 이에 끼는 것까지 용납되는 것은 아니다.
  • 신선설농탕 고척점 설농탕 (11,000원) : 파이브스팟에서 520m 거리에 있다. 설농탕은 건강하고 탈이 날 걱정이 없는 음식이다. 몸이 허할 때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