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사랑, 혹은 어찌어찌 놓쳐 버린 사랑에 대한 담담한 회상 같은 곡. 지금은 ‘썸탄다’는 쉬운 말이 대체하고 있지만 사실 그 말로는 온전히 담아내기 힘든 감정이 훨씬 더 많다.
문득 떠오르는 얼굴, 다시 생각하면 지금도 부끄러운 장면. 그러다가도 이내 입가에 슬쩍 웃음이 맴도는, 그런 아련한 추억에 대한 기분 좋은 되새김 같은 곡이다. 한영애 신보 속 가장 보석 같은 노래.
![](http://isgjosage.iwinv.net/wp-content/uploads/2020/10/hanyoungae-1024x1024.jpg)
부르지 않은 노래
작사 황경신, 작곡/편곡 홍성규
오늘은 내 노래를 들어주면 좋겠다 어느 날 그대 내게 말해주었다
지금 생각하면 숨겨왔던 비밀이 어지러운 마음이 있었던 거였다
말로 할 수 없어서 왠지 쑥스러워서 도무지 하지 못했던 이야기
그날 당신이 부르지 않은 노래 기억이 나지 않아 오늘 나는 그리운 거죠
오늘은 내 노래를 들려주면 좋겠다 어느 날 그대 내게 말해주었다
지금 생각하면 감춰왔던 얼굴을 당황하는 마음을 보려던 거였다
말로 할 수 없어서 왠지 쑥스러워서 도무지 하지 못했던 이야기
그날 내가 부르지 않은 노래 멀어지고 있어 오늘 나는 그리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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