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n Media
-
[ACAD] 모방적 소비
•
1 min read
*ACAD a clue a day, 하루에 하나씩 흥미로운 생각꺼리 ‘과시적 소비’가 아니라 ‘모방적 소비’가 문제다 홍기빈, 글로벌 경제연구소 소장, 씨네21 1467호, 2024년 8월 주요 내용 소비는 힘이 세다. 게다가 상당히 중독적이다. 비비고 만두 하나 주문해 놓고 자야지, 시작했던 쇼핑이 어느 새 1시간째 이리저리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 후기를 찾곤 하는 식이다. 이 매혹적인 소비가 사실은 과시적 소비와…
-
패스트 파이브 파이브스팟 고척점의 모든 것
•
1 min read
입주사 없이 책상과 소파, 복합기, 회의실, 통화 공간, 그리고 약간의 1인실로 구성된 지점이다. 파이브스팟이라고 부른다. 입주사와 혼재된 패스트 파이브 지점과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데, 매우 조용한 편이다. 여긴 음악도 안 나온다. 커피 머신은 한 종류이고 시리얼, 우유는 없다. 한쪽에 안마의자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15분에 2,000원. 아이파크몰 내에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내용은 2024년 8~9월을…
-
[ACAD] 재현의 윤리
•
1 min read
*ACAD a clue a day, 하루에 하나씩 흥미로운 생각꺼리 내 말과 삶이 타인의 소설에 쓰였다면 임지영 기자, 시사인, 2024.7.16 주요 내용 재현의 윤리. 타인이 포함된 경험을 나의 창작물 속에 어떤 수준까지 차용할 수 있을까, 경험 속 타자에게 미리 허락을 구해야 할까, 라는 흥미로운 주제다. 기사는 주로 책을 다뤘지만, 영상, 그림, 음악도 모두 마찬가지 딜레마가 있다.…
-
현명해지는 것도, 노련해지는 것도 아닌
•
0 min read
정말 오랜 만에 레고를 잡았다. 같은 제품을 조립한 유튜브를 보면 대여섯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하루에 몰아서 하기에는 조금 힘들었고 며칠 걸렸다.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이렇게 정교하게 표현하다니! 감탄하면서도 그 정교함에 집중력이 자꾸 떨어졌고, 힘을 꾹꾹 주다 보니 손도 얼얼했다. 압권은 역시 부상(?)이었다. 레고를 만들면서 절대 다칠리 없는 이두근이다. 제품 포장 상자에 베인 건데 꽤 심했는지…
-
질척거림과 새로운 적응 사이
•
1 min read
사실 일상의 절반은 감정이다. 그 순간, 그 행동에 맞춰 감정의 상태가 저절로 맞춰진다. 오랜 시간 만들어진 머슬 메모리(muscle memory) 같은 거다. 최근 일상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미 몸에 익숙한 일상과 새로운 일상 사이에서 문득문득 기존의 감정 대로 새로운 일상을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어쩌면 질척거림, 어쩌면 새롭게 적응하는 데 필요한 당연한 여백. “난…
-
패스트 파이브 타임스퀘어 지점의 모든 것
•
1 min read
최근 패스트파이브의 파이브스팟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점에 간다. 공유 사무실에 관심 있거나 혹은 타임스퀘어 지점에 오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 해서 참고할 만한 사항을 정리했다. 모든 사항은 2024년 6월 즈음을 기준으로 한다. 기본 정보 장점 단점 그밖에 총정리
-
Lucky Draw
•
1 min read
럭키 드로우(Lucky Draw). 경품 혹은 혜택을 내건 제비뽑기. 얼마 전 대표가 전 사원에게 보낸 이메일 속에 들어있던 말이었다. 내용은 이랬다.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를 주말에 진행하는데 현장에서 간단하게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으니, 주말에 잠시 회사에 나올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동안 자발적인(?) 신청을 받았는데 신청자가 없으니 계속 신청자가 없으면 추첨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지난번 비슷한 일이 있었을 때…
-
최악의 날 의외의 반전 "가방 열렸어요"
•
1 min read
시련의 끝은 여기가 아니었다. 아침에 목이 칼칼하다 싶었는데 오후부터 가벼운 기침이 나오더니 퇴근해 집에 앉는 순간부터 정신이 몽롱할 정도로 열이 올라온다. 숨도 제대로 못쉴 정도다. 정말 밤새 앓았다. 땀으로 범벅이 돼서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 계속 아팠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몸살’의 세계였던 것이다. 지난 ㅅ … 아니 수십년간 겪어보지 못한 몸살의 진가란 이런 것이었다. 뒤척이다…
-
언어 엔진 쉬프트를 위한 3000시간 도전기
•
1 min read
-
과잉 불안 권하는 TV 속 보험 광고들
•
1 min read
김 부장 그렇게 갈 줄 어떻게 알았어.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한대?차 사고 나면 당신 돈 있어?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요즘 케이블 TV만 틀면 보험광고가 무한반복된다. 종신보험, 자동차보험 등 종류도 많고 온통 자극적인 설정과 저주 섞인 코멘트 때문에 불쾌해진다. “바보아니면 10% 환급받아야지~”하는 대리운전 광고 만큼이나 마음이 불편하다. (왜 여긴 국민캐릭터 둘리가 등장하는 것일까. 내가 둘리와 척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