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 벌써 20년(!!)도 넘은 노래지만 세련된 사운드와 화려한 기교는 감탄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 노래에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어쩌면 더 강해진) ‘돈’에 대한 은유와 암시가 가득하다. 잔뜩 그 위력을 풀어 놓지만 결국은 낄낄대며 조롱하는 것도 신해철답다. “Money, rules the world” 부분이 비웃는 듯한 “머니, 아유 무서워~”라고도 들리는 것은 나의 착각일까? Money작사 신해철, 작곡·편곡 김세황 ,신해철 손에 잡힐 듯, 너는…

  • 故 신해철 (1968년 5월 6일 ~2014년 10월 27일) 민물장어의 꿈신해철 작사/작곡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