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
2019년
너와 함께 지낸 3주. 아니 그보다 훨씬 긴 시간. 너와 함께 있었던 나이기에 알 수 있어.어느 세계선의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 있더라도 나는 너를 좋아했다. 지금 이 시간, 이 순간 너는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지?– 애니메이션 <슈타인스 게이트> (2011년, 일본, 사토 타쿠야·하마사키 히로시 감독) 중에서
2018년
- 세 번째로 한 일은 별로 인기가 없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오아시스를 닫았다. 이상한 조치처럼 들리겠지만,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현실 세계에서 보내야 한다. (The thrid thing we did wasn’t this popular. We close the Oasis on tuesdays and thursdays. I know It sounds like weird move but people need to spend more time in the real world.) –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2018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작품 중에서)
- “의사 선생님, 우리 아빤 왜 못하는 게 많죠?” “아빠는 말야, 마치 기름이 잘 안도는 자동차 같은 상태야.”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년, 일본, 도이 노부히로 감독) 중에서
- 지난 반세기는 인류의 황금시대였지만 미래의 파국을 일으킬 씨를 뿌린 시기일 수도 있다. 지난 몇십년간 우리는 지구의 생태적 균형을 많은 새로운 방법으로 교란했으며 이는 이미 끔찍한 결과를 빚고 있다. 우리 스스로를 ‘아기 독재자의 비참한 노예’로 볼 수도 있고 ‘사랑을 다해 새 생명을 키우는 사람’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그 큰 차이를 결정하는 것이 우리의 가치체계다. – 책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중에서
2016년
- “넌 정말 ‘망할’이란 말을 많이 쓰는구나. 하지만 그건 그 말을 잘 못쓰는 거야. ‘망할’이란 단어는 정말 멋진 말이지만, 너무 많이 쓰면 그 가치를 잃어버려. 오히려 멍청이처럼 보이지” (You say ‘fuck’ a lot. But you’re just not using it properly. ‘Fuck’ is a great word. but if you use it too much, then it just loses it’s value and you sound stupid.) – 영화 ‘데몰리션‘(장 마크 발레 감독) 중에서
2015년
- 언제부터 장래희망을 이야기하지 않게 된 걸까.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고 1년 뒤가 지금과 다르리라는 기대가 없을 때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는게 아니라 하루를 견뎌낼 뿐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연애를 한다. 내일을 기다리게 하고 미래를 꿈꾸며 가슴 설레게 하는 것. 연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것 – TV 시리즈 <연애시대> (한지승 연출) 중에서
- 박정희 의장과 이병철 회장의 만남은 ‘국가와 재벌의 발전을 위한 동맹’의 계기가 됐다. 5.16 이후 체포됐다 풀려난 기업인들이 만든 단체가 바로 ‘전국경제사범연합회’라는 비아냥을 듣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이다. “기업의 탈세와 불법은 불합리한 제도 때문이고 기업인을 처벌하면 경제가 위축돼 경제가 침체한다”는 이병철 회장의 견해는 대통령과 판검사, 언론이 모두 추종하는 이데올로기가 됐다 – 책 ‘나의 한국현대사‘ (유시민 지음) 중에서
-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난은 자신의 잘못이고 돈을 많이 번 사람은 그럴 만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며 열심히 노력하면 자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설득하는데 성공하면 부자들이 살기가 훨씬 쉬워진다. 그렇게 설득당한 가난한 사람들은 많은 경우 자신의 이익과 상반되는데도 부의 재분배를 촉진하는 세금과 복지 지출을 낮추고 기업 규제와 노동자 권리를 줄일 것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 책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지음) 중에서
- 악랄한 험담(악플)과 명성에 대한 지나친 갈망, 이 둘을 모두 해결하려면 현 사회 제도 안에서는 거의 상상도 할 수 없는 묘책이 필요하다. 그것은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품격 있는 관심을 갖는 것이다. 이 해결책이 더 널리 받아들여진다면 극소수 사람에 모욕을 안기거나 혹은 다수 속에서 눈에 띄고자 애쓸 필요가 줄면서 모두의 번영으로 나아갈 것이다 – 책 ‘뉴스의 시대: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알랭 드 보통 지음) 중에서
- (인공지능 로봇인) ‘에이바’가 가엽나? 자네 걱정이나 해. 곧 인간은 저들에게 아프리카의 화석과 같은 존재로 기억될거야. 원시 언어와 도구를 쓰며 먼지 속에 사는 직립 보행 유인원. 멸종을 눈앞에 둔 존재인 거지 If you feel bad for Ava, feel bad for yourself, man. One day the AIs are going to look back on us the same way we look at fossil skeletons on the plains of Africa. An upright ape living in dust with crude language and tools, all set for extinction. – 영화 ‘엑스마키나’ (알렉스 갈렌드 감독) 중에서
- 아무리 어려움이 있어도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선 안돼. Wring your hands and tear your hair, but you’re not going back there. –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감독) 중
- 암호학은 사람 사이의 대화 같아. 사람들은 절대 진심을 말하지 않지. 한쪽은 원래 뜻과 다른 것을 말하고 다른 한쪽은 단지 그걸 짐작하는 거야 –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2014, 영국·미국, 모튼 틸덤 감독) 중
the 2nd half of 2014
- 인생의 창조적 시간은 10년이지. 예술가나 비행기 설계가나 똑같아. 자네의 10년을 최선을 다해 살게 –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 (2014,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중
- 로봇은 너무 돈이 많이 들어. 그래서 쓰다 버릴 수 있는 인간에게 시키는 거야. 나같은 빚쟁이를 찾아내는 거지. 돈이 있을 땐 다들 친절해. 항상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 애니메이션 <하루> (2013, 일본, 마키하라 료타로 감독) 중
the 2nd half of 2013
- ‘반복 죄수의 딜레마’에서 최고의 전략은 팃포탯 3단계 대응법이다. 1. 먼저 협력하라 2. 배신은 즉각 응징하라 3. 배신자를 용서하라. 그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은 철저하게 배신 전략으로 일관했다. 이젠 소비자들이 변할 때다. 우리의 애국심이 존중받을 수 있는가를 확인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 <두 얼굴의 , 김인성, 에코포인트 발행) 중에서
- “성공할 확률은 적고 죽을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군. 그렇다면 당장 시작해야지! – ” 영화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2003, 피터잭슨 감독) 중에서
- ‘먹고사니즘’도 인생철학일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르는 이성과 도덕법이 있다. 등록금을 마련하려 일당 7만원을 받고 노조파괴 용역업체에서 일하는 대학생에게 ‘그것은 네 책임이 아니다’고 위로할 수는 있지만 그가 자신과 남에게 준 상처는 치유할 수 없는 것이다 – <어떻게 살 것인가>(2013, 유시민, 도서출판 아포리아) 중에서
- And that’s why birds do it, bees do it. even educated fleas do it. let’s do it, let’s fall in love 새들이 하고 꿀벌들이 하죠. 교육받은 벼룩조차 하죠. 합시다, 사랑을 합시다 –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2011, 미국&스페인, 우디 앨런 감독) OST 중 Let’s do it 가사
the 1st half of 2013
- 살아간다는 것은 기쁜 일이 반, 괴로운 일이 반이다. 사람이 행복한 것은 그 사람이 축복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 애니메이션 <십이국기>(2002, 일본, 고바야시 쓰네오 감독) 중
- 일은 인간의 본성에 맞지 않는다. 하면 피곤해지는 게 그 증거다 – 프랑스 작가 미셀뜨루니에
- 사랑은 어렵게 얻은 삶의 균형을 무너뜨릴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혼란은 다시 더 큰 균형으로 수렴된다.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라이언 머피 감독, 2010년) 중
- 다른 나라에서의 미국 정부 행태를 보도하는 기자가 적을 수록 미국 정부는 훨씬 용이하게, 체계적으로 언론에 거짓말을 할 수 있다 – 앙드레 쉬프렝의 책 ‘말의 가격’ 중
- 당신에게 내 노동력을 팝니다. 나의 전문성을 최선을 다해 판매합니다. 좋은 값도 받고 싶어요. 그러나 ‘나’는 팔지 않습니다. 나의 가치관, 나의 미래는 팔지 않습니다. 당신이 가진 전부 준다고 해도 말이죠. 당신도 이미 알고 있죠, 자본씨?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이라는 것을. 우리는 결국 당신을 뛰어넘을 겁니다 – MovDic
the 2nd half of 2012]]>
- 우리가 다다를 수 있는 속도의 최대치가 얼마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바람직한 삶에 어울리는 속도, 우리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속도가 얼마인가 묻는 것이 더 중요하다 – 플로리안 오피츠의 저서 ‘슬로우’ 중
- ‘거세개탁'(擧世皆濁, 온 세상이 모두 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있기 힘들다는 뜻), 전국 대학교수 626명이 뽑은 2012년 올해의 4자 성어 – 교수신문 기사
- 숨이 차오른다. 어디쯤 다다른걸까. 울먹임을 삼켜낸다. 검은 산을 넘으면. 너는 날 안아 주겠지. 다시 또 한걸음을 딛는다 노래 ‘검은 산’, 페퍼톤즈 ‘Beginner`s Luck’ 중에서
-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하는 것이다 Elections are won by men and women chiefly because most people vote against somebody rather than for somebody 프랭클린 P. 애덤스 (1881~1960)
- 어쩌면 지금의 선택 때문에 소설은 완성되지 못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죽은 글자를 적기 위해 살아 있는 순간을 놓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소설집 ‘사자와의 이틀 밤'(문지혁) 중
- MB 정부 들어 야만의 정도가 강해지고 있다. (용산 참사가) 몹쓸 교훈이 된 것이다. 더 무서운 것은 유사한 정부가 들어서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영화 ‘두개의 문'(김일란·홍지유 감독) 중
- 한국의 청춘은 위대하다. 문명을 거부하자! 꿈을 키우자! 협조하지마! 대기업 월급쟁이 되려 지랄하지마! 쫄지마! 도올, ‘사랑하지 말자’ 중
- 철학자에게 우주의 본질을 묻는 사람은 미친놈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절박한 문제가 바로 철학적 과제다 도올, ‘나는꼼수다’ 호외9 중
- “모든 것에 시장경제를 도입한다 해도 국방과 외료는 정부 책임이다” ‘신자유주의의 선두’ 마가렛 대처의 말이다 하얀정글(감독 송윤희) 중
-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있을 수 없는 거야. 돌아가렴. 너의 전장으로 ‘ 베르세르크 황금시대 1편 패왕의 알’ (쿠보오카 토시유키 감독) 중
- 나는 그런 나라에 살지 않을 것이다. 물론 떠나지도 않을 것이다 다큐멘터리 ‘자본주의 : 러브스토리’ (마이클 무어 감독) 중
- 나는 힘과 자신감을 찾아 항상 바깥으로 눈을 돌렸지만 자신감은 내면에서 나온다. 자신감은 항상 그 곳에 있다 프로이트 Freud
- 길은 걷다보면 나타난다. 하지만 때로는 걷기를 멈춰야 길이 보인다 MovDic
- 상식은 18세까지 후천적으로 얻은 편견의 집합이다 아인슈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