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 폭싹 속았수다 2025년 <올해의 드라마>를 일찍감치 (나혼자) 예약했다. 장점으로 꽉찬 드라마다. 많은 드라마가 줄거리만 혼자 달려 나가거나, 스타가 멱살 잡아 끌고 가거나, 그것도 아니면 말초적인(야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극으로 보는 사람을 얼얼하게 만들어 버린다. 반면 이 작품은 극본, 화면, 연기, 편집, 음악이 고르게 살아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처럼 크고 작은 캐릭터가 함께 살아 숨쉬며 진행되는 리듬과 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