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주사 없이 책상과 소파, 복합기, 회의실, 통화 공간, 그리고 약간의 1인실로 구성된 지점이다. 파이브스팟이라고 부른다. 입주사와 혼재된 패스트 파이브 지점과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데, 매우 조용한 편이다. 여긴 음악도 안 나온다. 커피 머신은 한 종류이고 시리얼, 우유는 없다. 한쪽에 안마의자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15분에 2,000원. 아이파크몰 내에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내용은 2024년 8~9월을…

  • *ACAD a clue a day, 하루에 하나씩 흥미로운 생각꺼리 ‘환자’ 게이머는 없다? 눈 가리고 아웅 하기 이상원 기자, 시사인 882호, 2024/8/13 주요 내용 패키지 게임의 시대는 그나마 순진했던 시절이었다. 온라인 게임이 주류, 혹은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게임이 되면서 가능한 한 더 많은 사용자를 더 오래 게임 속에 잡아 둬야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시작됐다.…

  • Put2Test.Put something to the Test 시험에 들게 하다, 계속 보기를 중단 혹은 결심한 결정적 장면들 괴수 8호 .. 👎 1화 초반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을 중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너무 과한 일본 풍이지만 그에 못지 않은 게 징징대는 친구 캐릭터였다. 끊임없이 울고 소리지르는 소음을 견디기 힘들었다. <괴수 8호>도 비슷하다. 주인공이 필요 이상으로 소리를 지르고 과도하게…

  • 얄코의 TOO MUCH 친절한 HTML + CSS + 자바스크립트 고현민, 리코멘드, 2024년 2월 1일 출간 무엇이든 처음 시작하는 게 가장 힘들다. 도메인을 구매하고 호스팅 서비스에 워드프레스를 설치해 직접 운영하는 자칭(!) 중급 블로거로서, HTML과 CSS가 그랬다. 워드프레스를 어찌어찌 설치해 글을 쓰는 것까지는 하겠는데, 홈페이지에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고치려고 하면 결국 HTML, CSS라는 장벽에 부딪혔다. PHP,…

  • [ACAD] EDR

    *ACAD a clue a day, 하루에 하나씩 흥미로운 생각꺼리 전 세계가 멈췄다 한국만 빼고 김동인 기자, 시사인 주요 내용 “커널 보안으로 중심 이동”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태로 MS 보안 전략 변화 Gyana Swain, CSO 주요 내용 EDR 개념 자체는 매우 단순하다. V3 같은 PC용 백신과 비슷하지만,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업용 PC에 특화해 더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을 지원하는 정도다.…

  • Put2Test.Put something to the Test 시험에 들게 하다, 계속 보기를 중단 혹은 결심한 결정적 장면들 굿파트너 .. 👎 1회 첫 장면 인간적으로 이런 장면은 쓰지 말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기자들이 열이면 열 검찰청 앞에 가 있는 거 다 알지 않나? 그걸로 클릭질 장사하다가 검찰 주장이 다 뒤집혀도 법원에 가지도 않고 몇 줄 단신으로 처리하는 게 현실인데,…

  •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방대하다는 것이 곧,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가 많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름하여, Put2Test.Put something to the Test 시험에 들게 하다 큰 기대를 갖고 플레이 버튼을 눌렀지만, 결국은 하차한 혹은 계속 보면서 팬이 된 결정적인 장면을 꼽았다. 나의 해방일지 .. 👎 1화 초반부 “아무리 그래도 애 딸린 홀애비는 아니지!” 억울한 소개팅 사연을 토로하던 그들은…

  • *ACAD a clue a day, 하루에 하나씩 흥미로운 생각꺼리 내 말과 삶이 타인의 소설에 쓰였다면 임지영 기자, 시사인, 2024.7.16 주요 내용 재현의 윤리. 타인이 포함된 경험을 나의 창작물 속에 어떤 수준까지 차용할 수 있을까, 경험 속 타자에게 미리 허락을 구해야 할까, 라는 흥미로운 주제다. 기사는 주로 책을 다뤘지만, 영상, 그림, 음악도 모두 마찬가지 딜레마가 있다.…

  • 정말 오랜 만에 레고를 잡았다. 같은 제품을 조립한 유튜브를 보면 대여섯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하루에 몰아서 하기에는 조금 힘들었고 며칠 걸렸다.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이렇게 정교하게 표현하다니! 감탄하면서도 그 정교함에 집중력이 자꾸 떨어졌고, 힘을 꾹꾹 주다 보니 손도 얼얼했다. 압권은 역시 부상(?)이었다. 레고를 만들면서 절대 다칠리 없는 이두근이다. 제품 포장 상자에 베인 건데 꽤 심했는지…

  • 사실 일상의 절반은 감정이다. 그 순간, 그 행동에 맞춰 감정의 상태가 저절로 맞춰진다. 오랜 시간 만들어진 머슬 메모리(muscle memory) 같은 거다. 최근 일상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미 몸에 익숙한 일상과 새로운 일상 사이에서 문득문득 기존의 감정 대로 새로운 일상을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어쩌면 질척거림, 어쩌면 새롭게 적응하는 데 필요한 당연한 여백.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