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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2Test] 젠틀맨 : 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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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는 콘텐츠가 방대하다는 것이 곧,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가 많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름하여, Put2Test.Put something to the Test 시험에 들게 하다 큰 기대를 갖고 플레이 버튼을 눌렀지만, 결국은 하차한 결정적인 장면을 꼽았다. 젠틀맨 : 더 시리즈 .. 👎 1회의 첫 도입부 이 맥빠지는 핸드헬드는 아니지. 미리 서서 기다리는 듯한 어색한 연기에 유능한 군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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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파이브 타임스퀘어 지점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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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스트파이브의 파이브스팟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점에 간다. 공유 사무실에 관심 있거나 혹은 타임스퀘어 지점에 오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 해서 참고할 만한 사항을 정리했다. 모든 사항은 2024년 6월 즈음을 기준으로 한다. 기본 정보 장점 단점 그밖에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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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내린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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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에 꼭 맞은 곡을 찾은 느낌이다. 이하이는 이렇게 몽글몽글 그리운 감정이 드러나는 곡에서 매력이 온전히 드러난다. 이 곡을 만든 권지윤이라는 음악가를 찾은 것도 의외의 성과다. 요 며칠 사이 세상에 온통 우울하고 힘든 뉴스가 가득하다. ‘조용히 내린 위로’. 모두가 자신의 있는 곳에서 편안함에 이르기를. 골목길 작곡/작사 권지윤노래 이하이, 성시경 어지럽던 내 마음을 따라서여전하게 지나가던 오늘멈출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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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적당히 속으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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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 보인다. 혹은 보이는 것 같다. “공들여 숨겨 놓은 약점” 따위. 아마도 나의 그런 노력도 상대방에게 빤히 보이겠지. 하지만 적당히 가깝고 적당히 먼, 그런 관계가 편하다. 그 거리를 먼저 나서서 좁히기엔 “난 이미 충분히 피곤하고” 먼저 누군가 다가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게으른 이의 철없는 판타지다. 가끔은 “대단한 걸 상상”해보지만 결국은 “적당히 속으면 그만”이라는 체념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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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너무 익숙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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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그곳에 있었던 것이 비단 그녀 뿐이었을까. 오늘에 대한 감흥이 떨어질 때, 내 심장이 기억하는 무엇이, 아무리 떠올리려 해도 떠오르지 않을 때 그제서야 이 매력적인 노래가 제대로 들린다. 수수한 반주에 힘을 빼고 불러 오히려 공감이 된다, 설득이 된다, 계속 듣게 된다. 심장이 기억해 작사 윤지현 / 작곡 조범진 / 편곡 조범진노래 김완선 It’s everywhere 우리의 사랑 그 노래그렇게 나는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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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의 성공이 버거웠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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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 달에 처음 발을 디딘 인간, 더 정확히는 미국인. 영화 <퍼스트맨>은 닐 암스트롱 인생의 가장 빛나던 순간을 보여준다. 소련과의 기술 경쟁, 국내 여론의 반대, 흔들리는 가정, 잇단 동료의 죽음으로 인한 심리적 혼란 같은 것을 극복하고 달에 첫 발을 디딘다. “한 인간에겐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겐 위대한 도약”이라는 유명한 말과 함께. 2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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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춘, 이 매력적인 인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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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양만춘과 이세민의 지략 싸움으로 풀어냈다면 어땠을까. 역사적인 기록이 많지 않은만큼 양만춘의 과거를 훨씬 자유롭게 그릴 수 있지 않았을까? 영화 <안시성> 속에서 양만춘은 이미 완성된 지략가다. 20만 대군 적군 앞에서도 떨지 않고 가공할 무기를 하나씩 하나씩 무력화한다. 그러면서도 필요할 때는 적군을 무수히 베며 직접 해결한다(실제로 거대한 공성 무기를 기름주머니로 파괴하는 장면이 꽤 짜릿하다. 조인성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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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 D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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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드로우(Lucky Draw). 경품 혹은 혜택을 내건 제비뽑기. 얼마 전 대표가 전 사원에게 보낸 이메일 속에 들어있던 말이었다. 내용은 이랬다.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를 주말에 진행하는데 현장에서 간단하게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으니, 주말에 잠시 회사에 나올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동안 자발적인(?) 신청을 받았는데 신청자가 없으니 계속 신청자가 없으면 추첨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지난번 비슷한 일이 있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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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 못하더라도, 한발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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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사람들 사이의 소통이 끔찍하게 힘든 일이 됐다. 친구와 동료, 이웃 심지어 가족까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그렇게, 위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사라졌고, 조언을 구할 어른이 없어져 버렸다. 곁에 있는 누군가의 ‘이해한다’, ‘힘내라’라는 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의 진심을 알지만, 진심 속에서 길을 찾기엔 세상은 이미 너무 복잡해졌다.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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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이 흐르는 곳에 내가 먼저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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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쓴다’는 말 외에는 설명이 안되는 멋진 가사. 드라마 자체만 봐도 속도와 스타일에 취한 요즈음 작품이 절대 흉내낼 수 없는 ‘공감의 여백’이 있다. 그렇게 난 나이가 들었고 다시 옛 드라마 OST를 듣는다. 그때 내가 미처 하지 못했던 말 작사·작곡 노영심, 노래 이문세 드라마 <연애시대>(2006년, 한지승 감독) 중에서 다 버릴 수 있어…